[뉴스특보] 국민의힘, '새 비대위' 당헌 개정…민주, 오늘 비상의총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대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대통령과 여당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새 비대위 출범을 위한 당헌 개정을 의결합니다.
민주당은 오늘 의총을 열고 이재명 대표의 검찰 출석에 대한 논의에 들어가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권지웅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과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법원의 가처분 결정 직후 잠행에 들어갔던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대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대통령과 윤핵관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 대표가 그간의 잠행을 깨고, 이른바 '보수의 성지' 대구에서 윤대통령과 윤핵관 비판으로 공개행보에 나선 배경, 뭐라고 보세요?
이준석 전 대표, 박 전 대통령 탄핵 당시보다 현재의 당 상황이 더 위험하다며 자신은 금지곡을 계속해서 부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윤 대통령이 취임이후 강조해온 가치인 '자유'를 16회나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요. 윤대통령과 당을 향한 공세를 멈출 생각이 없어 보여요?
또 눈길을 끌었던 것이 바로 대구 정치인들에 대한 비판입니다. 권력자의 눈치만 보고 타성에 젖은 정치인들이 대구를 대표해서는 안 된다며 죽비를 들어달라,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는데, 이를 두고 총선에서의 낙선운동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더라고요?
이런 가운데 오늘 국민의힘은 전국위를 열고 비대위 출범을 위한 '당헌 개정안'을 의결하고 '2차 비대위'를 이끌 비대위원장을 발표하는데요. 이 비대위원장에 법원 결정으로 직무가 정지된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론 중이라고요. 현실화된다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문제는 앞서 이 전 대표 측이 제기한 2건의 가처분 심리 결과입니다. 이 중 한 건만이라도 법원이 인용할 경우 당이 다시 혼란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다, 이준석 대표측, 이번 '2차 비대위'가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을 임명할 경우 직무정지 가처분을 추가로 신청할 방침이라고 하거든요. 말 그대로 끝없는 비대위 가처분 싸움이 이어질 가능성이 큰데요?
이런 상황에서 이준석 전 대표의 경찰 소환도 임박했는데요. 조사 결과가 비대위 사태에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거든요?
민주당, 이번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소환을 "야당에 대한 윤대통령의 전면전 선언이다"로 규정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현해탄 납치 사건"까지 거론하며 당차원의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오늘 오후 의총에서 관련 대응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정기국회가 시작된 상황에서 어떤 대응책이 나올 것으로 보십니까?
사실 과거당 대표에 대한 검찰의 소환 통보를 두고 비상의총까지 열어 논의까지 한 일이 있었습니까? 그만큼 이번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이재명 대표, 검찰 소환과 관련해 오늘 의총에서 어떤 결론을 낼 것으로 보십니까? 소환에 응할까요?
민주당은 이와 함께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서도 공세를 폈는데요. 한 언론사가 보도한 "김여사가 직접 매수를 지시한 듯한 내용"의 녹취록을 근거로 들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사람은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이라며 김여사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선 건데요. 이번 도이치모터스 사건, 수사 필요성 어떻게 판단하세요?
이런 가운데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가 잠시 전인 오전 10시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소환이 결정된 후 열리는 청문회다 보니, 민주당 소송 간사들의 거센 공세가 예상되는데요. 청문회 분위기와 쟁점,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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